'파스카 성삼일'은 한 해의 전례주년에서 가장 거룩하고 뜻깊은 기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기념하는 삼일 동안을 말합니다.
곧 "주님 수난과 부활은 파스카 성삼일은 주님 만찬 저녁 미사부터 시작하여 파스카 성야에 절정을 이루며
부활 주일의 저녁 기도로 끝납니다"
성목요일 미사에서 성체 성사의 신비와 사랑의 새 계명을 묵상하고, 발 씩김 예식에 참여하며,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합니다.
성체 보관 장소(수난 감실)로 옮겨 모신 성체 앞에서 밤새 깨어 조배하며,
당신 자신까지 내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성금요일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는 성찬 전례를 거행하지 않고,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영성체로 이어지는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합니다.
이날의 전례는 말씀 전례가 중심을 이루었으나 세월이 흐프면서 십자가 경배와 영성체 예식이 들어와
오늘날과 같은 전례를 거행하고 있습니다. 금육과 함께 파스카 단식을 합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파스카 성야의 모든 예식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거룩한 밤을 기념하여 교회 전례에서 가장 성대하게 거행합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날을 기념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장엄한 전례로, 죽음을 이기시고 참된 승리와 해방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