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위독한 환자가 있으면 미리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신부님을 모셔다 병자성사를 받게 하고 집안을 깨끗이 정돈한다. 환자가 운명하기 전에 온 가족이 모여 성가를 부르거나, 자유기도, 성경봉독, 묵주기도 등을 하면서 운명을 돕는다. 환자가 운명하고 나면 우선 성당에 연락하여야 한다. 운명한 뒤 바로 수세를 거둔다. 병풍을 치고 연도를 할 수 있도록 제 준비를 한다. 교회묘지를 이용하려면 본당 신부의 서명을 받은 뒤 의사의 사망 진단서를 첨부한 후 교구의 묘지 담당 관리자와 상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