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으로써 두 사람은 평생 공동 운명체를 이루게 된다. 이 공동 운명은 단순히 시간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사랑이나 느낌, 내적이고 외적인 인격적 활동의 모든 차원에서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서로를 주고받음으로써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가게 된다.
1. 부부애
부부애는 인격의 내적인 교류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이로써 둘이 한 몸이 될 때까지 서로를 사랑하고 도와준다. 이 부부 사랑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을 상징하며 새로운 생명의 창조를 지향한다.
2. 자녀의 출산
부부가 자신을 내어주고 상대를 받아들여 하나가 되는 결과로 사랑의 결실인 자녀가 태어난다. 자녀는 하느님의 소중한 선물이다.
3. 자녀의 교육
부모는 자녀들에게 있어서 최초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교육자이다. 이 교육은 사회적인 교육만이 아니라 그리스도교적인 교육도 포함한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자녀들이 올바른 종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잘 도와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