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예수성심성월 첫 날입니다.
본당에서는 6월3일 '그리스도 성체성혈 대축일'에 양형영성체를 합니다.
교우분들께서는 예수성심의 마음을 묵상하며, 경건하고 신실하게 영성체 하시기를 권고합니다.^^
* 예수성심성월을 맞아 예수성심공경의 유래에 대해 글 올리겠습니다.
"예수 성심 대축일"은 예수 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축일로, 성체성사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첫 금요일에 지낸다. 이 축일은 중세에 이르러 일반화되기 시작하여, 1856년 교황 비오 9세가 예수 성심을 공경할 것을 권장하면서 예수 성심 축일을 라틴 교회 전례력에 도입하였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대축일로 지내게 되었다.
1955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사제들이 복음 선포의 직무를 되새기고 완전한 성덕으로 나아가게 하고자, 예수 성심 대축일을 "사제 성화의 날"로 정하였다. 오늘 우리는 사제들을 위하여 특별히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가톨릭굿뉴스홈에서)
예수 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대축일이며 성체 성혈 대축일 주간의 금요일에 지켜집니다.
예수 성심께 대한 공경은 중세기에 와서 상당히 일반화되어 성 요한 에우데스는 예수 성심 신심과 그 축일 제정의 신학적이고 전례적인 기초를 확립하기에 이르렸습니다. 또한 1673년 12월 27일, 프랑스 방문회 수녀였던 성녀 마르가리따 마리아 알라코크에게 예수님께서 발현하시어 성심 공경과 성심 축일의 제정을 요청하시게 되어, 성심께 대한 신심이 공적으로 세상에 전파되었습니다.
< 예수 성심 공경의 중요성 >
예수 성심을 믿는 마음으로 열성을 갖고 생활하는 데 있어서 그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내적 신심으로서의 정신적 측면이다.
(1) 그리스도를 깨닫고 알기 위해 주의 생애, 수난, 성체를 깊이 묵상하면서 주의 성심을 사랑하도록 힘써야 한다.
(2) 예수 성심을 사랑해야 한다. 성심의 사랑은 특별히 성체성사에 담겨 있으니 성체 앞에서 조배드리고 묵상하고 기도함으로써 공경해야 할 것이다.
예수 성심을 믿고 생활하는데 있어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외적 신심이다.
외적 신심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몇가지만 알아보면,
(1) 예수성심 대축일 : 성체성혈 대축일 후 금요일을 축일로 정하고 배반 당하신 성심을 위로한다. 매달 첫 금요일에 미사에 참여하면서 예수의 수난과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팽개쳐져 있는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보상하는 지향을 두고 영성체하기를 아홉달 동안 계속한다.
(2) 성시간 : 죽음의 고통에서 고민하신 예수의 수난에 관하여 묵상하거나 합당한 기도를 바친다.
(3) 예수성심 성월에는 특별히 예수 성심께 자신과 가정을 봉헌하고 기도를 바친다.
예수 성심은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시므로 우리 모두는 예수 성심을 공경해야 한다.
특별히 성체 안에 살아 계시는 주님을 알아볼 수 있는 은혜와 그리스도의 마음과 일치할 수 있는 생활을 하도록 주님께 청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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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건교우 모든 분들의 마음에 하느님의 자비 가득한 6월 보내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