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겉돌고 있음을 느낄 때

주님, 저는 지금 하늘에 닿지 못하고 겉도는 저의 기도를 참회합니다.

시끄러움으로 가득 찬 기도, 상쾌함이 없는 무더운 기도를 해 온

저를 참회합니다.


영혼을 온전히 기울여 사랑이 되고 빛이 되는 기도를 하게 하시고,

삶을 온전히 바쳐서 평화가 되고 자유가 되는 기도를 하게 하소서.

기도를 온 영혼으로 씻어 바쳐야 하늘이 열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상쾌한 기도, 밝음에 찬 기도라야 영혼과 삶에 하늘이 어리면서

신비한 기쁨을 체험할 수 잇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 무엇보다 먼저 저를 버리는 기도부터 온 영혼,

온 삶을 다해 드리게 하소서.

제 속에 복잡한 제가 있어 기도가 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저를 깨끗이 몰아냄으로써 제 안에 하늘이 푸르게 차오르고

하늘의 기쁨이 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 저의 생각이 흔히 옳다고만 여기는 습관을 버리게 하소서.

또한 제가 대접받아 마땅하다는 생각, 그 부질없는 오만을 버리게 하소서.

그리고 저의 편리함을 위해 하느님을 조종하려는

가당찮는 생각을 단호히 버리게 하소서.


그래야 기도가 될 것입니다. 하늘에 닿는 기도가 될 것입니다. 아멘.  


- 김영수, 그래도 기도합니다 중에서 -

Comments

소피아
찬미 예수님!
저를 부끄럽게합니다.
주님 저도 이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저의 생각들로 주님과 대화하고 싶습니다
빈말로 채워진 기도가 아닌 입술로 드리는 기도가 아닌 오직 주님께 감사 드리고 찬미드리는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그래도 저는  저의 작은 언어로 오늘도 당신께 문을 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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